바다보다 - 황다은 (악보/가사/비하인드 스토리)

 

https://www.youtube.com/watch?v=6nwQbqXVR6k

 

 

 

바다를 보면서 예쁘다, 이런 멋진 바다를 만드신 하나님 대단하시다! 외에

하나님의 크심을 가장 느꼈던 순간은 두 순간이었다:

 

먼저, 갈라파고스로 혼자 여행 갔을 때.

 몇 시간이고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넜을 때

물과 하늘 외에는 보이지 않던 바다 앞에서, 이토록 드넓은 자연 속에서

나는 참으로 작은 존재이며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 또한 그러하구나 싶었다.

동시에 그런 보잘것없는 나를 사랑하시는 크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그리고, 제주도로 자전거 종주를 떠났을 때.

MK인 친구들과 함께 떠난 여정이었는데,

잠시 숨을 돌리려 어떤 이름 모를 바다 앞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바위에 앉아 잠시 쉬었다.

조금은 흐린 날씨였지만, 파도가 치는 바다를 보며

'바다가 이토록 넓은데 하나님의 사랑은 이보다 더 넓구나' 싶었던.

그때 떠오른 멜로디를 메모해두었던 게 바로 이 곡이다.

 

때로 나의 작게만 느껴지는 연약함 앞에서 넘어지곤 한다.

그러나, 거기서 멈추기 보단 나아가 하나님의 크심을 선포하는 것.

그것이 바다보다 넓으신 사랑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가 아니실까.

그리고 우주보다 크신 그 하나님께서 나를 살피심이 얼마나 큰 감사인가.

 

 

 

제주도 그 바다 앞에서 한참 앉아있었는데,

뒤에서 조용히 있다가 내가 돌아보자 그제야

이제 갈까? 라며 기다려줬던 친구들에게도 다시한번 고맙다 :)

 

 

 

-

바다보다 넓은 사랑의 주님

나를 만드시고 가장 잘 아시네

우주보다 크신 권능의 주님

나를 언제나 살피시네

 

나의 작음을 알고

멈추는 게 아닌

나아가 주의 크심을

선포하는 것

 

모든 만물의 왕

생명의 근원인

창조주 되신 주 

찬양하리

 

 

바다보다_악보.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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