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의 기도 - 황다은 (악보/가사/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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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도 앞 부분에 짧게 송스토리가 나온다.
쥬씨 (국제대 기도모임) 대표였을 때, 기도모임 후 아이들이랑 수다 떨다가 다 가고나서 혼자 예배실에 남겨져서 피아노 앞에 앉았다.

혼자 남겨지면 역시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법이고ㅎㅎ...

모임에 온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기도제목을 생각하다 문득

“나 잘 하고 있나? 여기가 내가 있을 자리일까?

저 친구들에게 내가 민폐가 되는 것은 아닐까? 왜 나는 더 사랑하지 못할까”

등등의 생각들이 들었다.

그래서 이런 생각들을 기도하면서 하나님 앞에 노래로 고백하는데, 그런 마음이 들었다.

아, 사랑이 부족한 곳이면, 주님의 사랑을 구하면 되는구나.

변화가 보이지 않으면 더 기도하면 되는구나.

내가 잘 하고있나-하는 생각이 들지만, 하나님이 이 곳에 나를 세우시고 허락하셨구나.

그러니 나는 그분의 빅픽쳐를, 큰 계획을 신뢰하고 기억하며 차근차근 나아가면 되는 거구나.

나를 여기 지금 세우신 것은 이유가 있으신 것일거야

(‘하나님은 다 계획이 있구나?’...ㅋㅋㅋ..죄송)

원제는 ‘사역자의 노래’였다.

근데 사역자라는 말이 뭔가 무겁게 들렸다.

우리 모두는 어디선가 섬기고 세워졌으니 바로 그곳, 이곳에서의 기도로 제목을 바꿨다.

 

당연하면서도 어려운 고백의 곡인 것 같다.

 

Side story:
학교 음악실인데 저 날 밖에 공사하시는 분들이 왔다갔다하셔서 조마조마하면서 녹화했던 기억이...

 

 

주께서 부르신 이 곳에

사랑이 없다면 나 이 곳에

주님의 사랑을 흘러보내며

나 더욱 사랑하기 원하네

 

주께서 세우신 그 곳에

변화가 보이지 않더라도

한 영혼 영혼을 위하여 나

기도하며 주만을 의지하네

 

주께서 나를 택하여 지정하여

부르시니 주의 크신 계획과 그 그림을

내 마음에 새기며 오늘도 다시

주를 바라보며 나아갑니다

 

주께서 나를 택하여 지정하여

부르시니 주의 크신 계획과 그 그림을

내 마음에 새기며 오늘도 다시

나아갑니다

이곳에서의 기도_악보.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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